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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뛰어난 가성비에 품질 높여 시장을 노린다, 하우주 디보 125
출처 라이드매거진 작성일 2021-09-02 조회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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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시장 전반도 많은 변화를 거치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스쿠터 시장이야 말로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이뤄졌다고 생각된다. 한때는 혼다 조커를 시작으로 한 클래식 스쿠터가 대세를 이룬 적도 있었고, 그 후엔 작고 컴팩트한 차체의 스프린트 스쿠터 붐이 일기도 했으며, 다양한 파츠를 적용한 커스텀 스쿠터도 주목을 받았다. 최근의 스쿠터 시장은 우수한 품질과 각종 첨단 장비로 안전과 편안함을 중시한 고가의 프리미엄 스쿠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고 현재 스쿠터 시장에 판매되는 모델들이 다 프리미엄 스쿠터만은 아닌 것이, 가격 문제가 가장 크다. 프리미엄 스쿠터들의 가격은 300만 원 중반대로 출발해 어느새 400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술의 진화와 첨단 장비의 투입을 생각하면 인상 요인이 불합리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의 모터사이클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



하우주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일단 가격 면에서 월등히 저렴하다 보니 지갑 사정이 부담인 사람들에겐 하우주 제품들의 가격은 좋은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프리미엄 스쿠터 한 대 가격인 400만 원 정도면 하우주 제품을 구입하고 안전장비에 보험료까지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 또 하나의 이유는 가성비 좋은 품질이다. 중국 브랜드임에도 하우주가 오랜 시간 스즈키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OEM 제품을 생산하며 쌓은 경험과 기술력이 자사 제품에도 고스란히 녹아든 덕분에 중국산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성능과 품질로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하우주가 새로운 환경규제 유로 5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했다. 앞서 유틸리티 스쿠터인 USR125 프라임과 개성있는 디자인의 슈퍼이글 125를 소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신제품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디보 125가 그 주인공.



외관은 무난한 승용 스쿠터 느낌으로, V자형 전면등과 V자 두 개를 좌우로 눕혀놓은 LED 후면등이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덕분에 야간 시야 확보와 피시인성을 강화하는 등의 기능적인 효과와 함께 훨씬 세련미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물론 LED 라이트의 높은 내구성으로 인한 긴 수명과 낮은 전력 소모량은 말할 것도 없다.



먼저 소개한 두 제품이 1,250mm, 1,255mm의 휠베이스로 구성된 것과 달리, 디보 125는 1,300mm로 더 길어졌다. 두 모델과 비교해 민첩성은 조금 낮겠지만,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더 길어진 차체만큼 여유가 생기니 시트와 하단 수납공간, 플로어 패널도 더 넓어진다. 특히 플로어 패널은 스쿠터에서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한데, 상용 뿐 아니라 일상용에서도 마트에서 장을 볼 때 플로어 패널이 있으면 짐을 옮기기가 수월하며, 여기에 넓기까지 하면 많은 물건도 박스에 담아 편하게 운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트렁크 하단 수납공간은 16.5L의 공간이어서 풀페이스 헬멧도 수납이 가능하다.



계기판에는 LCD를 적용해 속도, 연료량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큼직하게 표시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핸들 아래쪽으로는 글러브 박스가 있어 음료수병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관할 수 있고, 위로 USB 충전포트를 더해 주행 중 충전도 가능하다.



엔진은 신형 ESS 엔진이 탑재됐다. 하우주가 스즈키가 함께 개발한 이 엔진은 연소 효율을 높이고 부품 경량화, 고강성 실린더 헤드, 니들 실린더 라이너, 상부 흡기 방식 등 새로운 기술 도입과 부품 개발을 통해 이전 세대 엔진보다 출력, 토크, 연비를 모두 높이면서도 유로 5 환경 규제까지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9.0마력/7,500rpm, 최대토크는 1.02kg‧m/5,000rpm이며, 연비는 49.6km/L 이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주행 피로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인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샤프트 롤러, 저소음 CVT 등의 부품을 개선한 덕분에 긴 시간을 탑승해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성능이 향상된 만큼 다른 부품들 역시 성능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브레이크다. 성능이 늘어났으면 안전하게 멈출 수 있도록 제동력이 향상되어야 하는 법. 디보 125에는 뒤 브레이크만 잡아도 앞 브레이크까지 함께 작동하는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CBS)를 채택해 쉽게 최상의 제동력을 끌어낼 수 있다. 브레이크는 앞 2피스톤 디스크, 뒤 드럼 방식으로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와 함께 리어 쇼크 업소버는 스프링 예압을 조절할 수 있어 라이더의 체중이나 화물 적재에 맞춰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하우주 디보 125는 현재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쯤에는 국내 시장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하우주라는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것이다.



최근 하우주의 기세가 무섭다. 모두가 프리미엄 시장을 바라볼 때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더한 높은 가성비를 무기 삼아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형 디보 125는 높은 가성비에 품질을 더욱 끌어올린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에 충분해 보인다. USR125 프라임과 슈퍼이글 125라는 두 날개에 디보 125까지 힘을 보탰으니 하우주 브랜드가 국내 스쿠터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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