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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월드 소식

[리포트] PMC twenty5 Series 제작자는 확실히 원음에 대한 이해력이 좋다 (풀레인지, 2017년 11월)

풀레인지 2022-04-12 조회수 743









소리라는게 확실히 모든 제작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은 회사들은 제작자나 오너의 개인 취향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고, 큰 회사의 경우라 하더라도 유행을 많이 따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큰 회사들은 그 음색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확실히 PMC가 이번 Twenty5 시리즈에서 들려주는 음은 스피커가 내줄 수 있는 음향이라는 측면에서 하나의 기준점이 될만한 균형잡힌 음이라는 것만큼은 거의 대부분의 오디오인들이 인정할 것입니다. 그 특성이 이번 청음회에서 여실히 확인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과거에 저는 PMC가 알려지는 과정이나 정보에 대해서 조금 불만을 갖고 있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돌덩어리처럼 단단한 저음이라던지, 구동이 쉽다던지.. 하는 등의 이야기들이죠.




▲ PMC의 수입원 다빈월드 담당자의 브리핑 영상 (약 28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엄밀하게는 Twenty5 시리즈는 구동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좋은 앰프를 사용하면 그만큼 더 좋은 음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라이트한 앰프를 사용하더라도 본연의 성향은 잘 나와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과거의 PMC 스피커들은 구동이 어렵거나 까다로웠던건 맞습니다. i 시리즈도 그랬고 바로 직전 Twenty 시리즈 구형도 그렇습니다. 심오디오 모노블럭 파워앰프에 물렸을 때는 음질 차이가 크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건 일반적이고 현실적인 매칭 상태는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죠.


구형 Twenty 시리즈만 하더라도 저음이 좋아서 사용하는 분들보다는 중고음이 청명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구형 Twenty 시리즈는 동급의 다른 스피커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Twenty26을 제외하고는 저음이 상당히 안 나오는 스피커였습니다. 저음이 안 나오더라도 만족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만, 저음이 단절된 상태에서도 그걸 구동이 잘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PMC 스피커는 밸런스가 강점인데, 이 밸런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밀도감을 채워줘야 됩니다.


Twenty5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는 의외로 약한 앰프를 많이들 사용하다보니 실제로 실 사용자가 사용기 등으로 PMC 스피커의 음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경우는 스피커의 지명도에 비해서도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좋은 스피커라는 것은 인정하고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는 분의 수는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브랜드라고 해서 제대로 된 평가에 대한 리드백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PMC는 명성과 성능에 비하면 그에 대한 정보가 더 나와줄만 하다는 의미입니다.



과거에는 프로 엔지니어 지향 스피커였다





그만큼 아직까지의 PMC 스피커들이 워낙에 프로 레코딩 엔지니어들의 취향에 맞춰져 있어서 홈오디오 유저들 중, 그중에서도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분들에게는 매칭이 쉽지 않은 스피커였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Twenty5 시리즈는 역시나 좋은 스피커치고 앰프 저렴한거 물려도 좋다는 스피커는 없습니다만, 과거의 구형들에 비해서는 분명히 앰프가 약해도 상당히 완만하고 가지런한 음을 들려주며 가장 높은 대역에서 가장 낮은 대역까지의 음의 이음새가 자연스럽고 중저음도 잘 나와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순하고 자극없는 음을 내줍니다. 순하고 자극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고 음이 까칠해 질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제거를 하고 개선을 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Twenty5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FACT 시리즈도 그렇고, 구형 Twenty 시리즈도 그렇고 동급의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중저음이 많지 않은 스피커였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얼마 전까지 여전히 PMC 스피커는 일반 개인 HIFI 유저보다는 PRO AUDIO 시장에서 더 매출이 높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그런데 PRO AUDIO 시장에서는 앰프 매칭을 댐핑팩터가 높고 강력해서 중저음을 굉장한 텐션감으로 쭉쭉 뽑아주는 앰프들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신형 Twenty5 시리즈는 그동안 제가 경험해 보기로도 가장 균형잡힌 홈오디오를 위해서 태어난 PMC 스피커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라인업 소개


매칭이나 구동이 자신이 없는 분들은 가능한 작은 스피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퍼 유닛의 구경이 다른 것이 가장 큰 차이인데, 좀 더 넓고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음을 듣고 싶다면 구경이 큰걸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공간이 좁거나 통제하기가 자신이 없다면 Twenty5 22를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거기에 스탠드는 단단한 녀석을 사용하구요.




그렇지 않고 정말로 앰프를 약한걸 사용하면서 중저음의 깊이감이나 양감에 큰 욕심이 없거나 중저음을 통제할 자신이 없다면 Twenty5 23 이나 Twenty5 21 도 중저음 양감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앰프의 통제력이 약할 때는 더 생동감 있고 더 단정하고 지저분하지 않은 음으로 만드는 것에는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소리를 만들 때는 중저음이 많은 것이 단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됩니다. 그리고 우퍼 유닛은 작더라도 Twenty5 23 과 우퍼 유닛이 더 크지만 북쉘프형 스피커인 Twenty5 22 와도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앰프로 어느정도 강하게 조여줄 때는 유닛이 작더라도 톨보이 스피커인 Twenty5 23이 내주는 저음이 더 탄탄할 수 있습니다. 통에서 증폭되는 저음의 양감이나 부스팅 효과가 있으니까요. 대신에 유닛 자체에서 번져 나오는 중저음의 잔향은 더 적을 수 있어서 이런 특성들이 매칭을 하는데 미묘한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청음해 보시면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PMC는 유닛보다는 통의 구조로 저음을 내는 스피커인지라 통의 부피가 큰 Twenty5 24 와 Twenty5 26 정도가 되면 앰프를 어떻게 매칭하느냐에 따라 저음의 양감은 우퍼 유닛이 하나라도 딱히 부족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퍼 유닛이 하나라 중저음의 수준을 요구할 때는 앰프로 밀어줘야 되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클래식은 물론 팝음악까지 능수능란


비교를 함에 있어서는 중저음이 탄력적으로 나오는 팝송과 규모감이 제법 있고 화음이 풍부하게 재생되는 피아노 소니타, 다이애나 크롤의 보컬곡으로 주로 비교를 했습니다.
Twenty5 26과 구형 Twenty26 과도 비교를 진행했으며, Twenty5 24 와 북쉘프형 스피커인 Twenty5 22도 함께 비교했습니다. 정규 진행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Twenty5 23도 재생을 했으니 사실상 거의 모든 모델을 재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앰프도 심오디오 분리형과 캐리 인티앰프와도 바꿔서 재생함으로써, 방문하신 여러분들이 앰프에 따른 음질 차이가 어느정도 변화하는지도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 화질은 좀 구리지만 사운드는 고음질로 녹화된 영상입니다.


Charlie Puth - Attention

최근에 방송에서도 자주 나왔던 곡입니다. 뭔가 한껏 소울스러우면서도 슬램한 저음의 리듬감이 듬쑥 가미되어 있어서 스타일리시한 곡입니다. 소리의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저음이 워낙 강하게 재생되는 곡이어서 통제력과 분리도, 대역 밸런스가 잘 관리되지 않으면 전체 음조가 지저분해지거나 산만해질 수 있거나 싸구려틱하게 저음만 벙벙대는 음이 될 수 있는데, 마치 클럽에 온것처럼 슬램하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음의 스피드나 타이밍, 탄력과 강력함, 보컬의 명징하게 분리되는 느낌까지도 전혀 불안한 요소를 찾아보기 힘든 음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이런 곡들을 정말로 PMC 스피커로 녹음 작업을 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해볼만큼의 완성도 있는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Mozart - Sonata for Two Pianos in D, K. 448




피아노 소리라는게 명징하고 투명하더라도 너무 얇고 가벼워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묵툭거리고 무거워서도 안 됩니다. 그러면서도 울림이 영롱하고 크고 깊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청명하면서도 농담이 있는 음이 오랫동안 길고 넓게 울려야 피아노 음이 현장음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이 곡에서도 2대로 연주되는 피아노 음을 전혀 가볍지 않으면서도 공간감과 큰 울림의 느낌을 잘 살려주면서도 입체감과 투명한 표현력까지도 대단히 훌륭하게 재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의례 심오디오 분리형정도까지 물려서 이렇게 생동감 있으면서도 넓은 울림을 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해지게 되어서 자칫 스피커가 통제력을 약간 잃게 되어서 자칫 산만하거나 피아노 음이 강하게 들리는 경우들이 있는데, PMC Twenty5 시리즈는 그런 경향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훌륭한 피아노 연주였습니다.





Christian Tetzlaff - bach 바이올린 소나타

바이올린 독주였습니다. 그런데 클래식 독주는 본래 단순 좁은 스튜디오 녹음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독주 연주여도 훌륭한 HIFI 시스템에서 감상하게 되면 그 녹음 현장의 넓은 울림과 반사 공명 주기까지도 간접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훌륭한 공간감을 연출해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굉장히 생동감과 현장감이 뛰어나지만 바이올림의 질감이 그다지 얇거나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에서 바이올린 한대가 만들어 줄 수 있는 일종의 하모니의 기교와 특유의 클래식 음악적인 울림, 그리고 바이올린 한대로도 음악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현장감의 그것을 가볍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Diana Krall - Like Someone in Love

그동안 PMC가 여성 보컬의 목소리를 대단히 매력적으로 재생한다고 생각해 본적은 별로 없습니다. 딱히 미묘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의 특출남이 있는 스피커는 아니었습니다. 여성 보컬은 어느정도는 촉촉하거나 간드러지거나 끈적끈적하거나 하는 등의 약간의 착색? 혹은 색채감이나 촉감이 있어야 듣기가 좋습니다. 매칭기기들의 영향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날 감상한 다이애나 크롤의 목소리와 음질 상태는 꽤나 훌륭한 수준이었습니다. 충분히 평소에 듣던 것에 비해 해상력도 좋았고 생동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곡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듯이 상당히 넓은 대역의 음을 실제 현장에 와 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재생해 주지만 워낙에 밸런스가 좋아서 뭔가 인위적인 것 같은 느낌은 극히 적었습니다. 이만하면 여성보컬에 있어서도 꿀린다는 느낌은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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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재질의 스피커가 이정도로 통제력이 좋고 전대역을 원활하고 균일하게 내주는 경우가 별로 없다.


나무와 소프트 재질의 유닛으로 만들어진 스피커들 중에서 이정도로 전대역의 재생력이 순조롭고 균형잡힌 스피커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하이앤드 스피커들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강철판 등을 진동을 억제하는 소재로 이용하곤 합니다. 그리고 금속 유닛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정도로 생생하고도 오디오적 쾌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음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대단히 고무적이고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무와 소프트 재질로 만들어진 스피커들은 어느 대역에 치우친 느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넓은 대역의 음을 이렇게 강력함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잘 재생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분명 앰프의 영향도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앰프가 강력해도 대부분의 나무로만 만들어진 비슷한 무게의 스피커들은 앰프가 너무 강력해도 통제력을 잃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제력을 잃게 되면 저음이 너무 과도하게 퍼져 나와서 전체 음질이 지저분해지거나 혹은 특정 대역이라 할 수 있는 중음역대만 과도하게 쨍하게 재생된다거나 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PMC Twenty5 시리즈는 Twenty5 26은 말할 것도 없고, 크기가 작은 기종도 통제력이 대단히 훌륭한 음을 내주었습니다. 




▲ PMC Twenty25시리즈 청음회 현장. 늦게 오신 분들은 서서 감상을 했어야 할 정도로 PMC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개인적으로는 PMC가 그렇게 아주 싼 스피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실패할 확률은 적은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는 뭔가 스팩터클하거나 혹은 매력적인 색채감이 있는 오디오를 좋아했었습니다. 그건 다른 말로 모니터적이면서 있는 그대로의 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PMC도 TB2 초기 오리지널 스피커부터 사용해 봤지만 그때는 어떤 특성의 스피커인지 잘 이해는 하면서도 딱히 끌리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Twenty5 시리즈는 정말 흠잡을 것이 없는 음을 들려준다. 여기에 좀 더 강한 성향의 앰프를 물리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기본적으로는 순하고 반듯한 성향이다. 엄밀하게는 오디오적 쾌감이나 특별한 테크니컬한 느낌이 먼저 나와주는 성향은 아니지만 어떤 음이든 내줄 수 있는 가능성을 다분히 모두 갖추고 있는 스피커인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번 청음회를 통해 확인이 되었다. 가장 무난하다면서도 기본기와 밸런스가 뛰어나고 실패 확률이 적은 스피커라는 점에서 부정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오디오적인 쾌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좀 강한 성향과도 잘 어울린다. 그런 측면에서 중립적인 성향의 매칭기기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심오디오와도 잘 어울린다. 그런 강한 성향과 매칭하더라도 음을 순조롭게 펼쳐내 주면서도 소리가 일그러지지 않는 그런 대응력이나 자재력이 좋은 스피커다. 



▲ 신형 Twenty5시리즈에 적용된 라미네어 기술



녹음할 때 PMC 스피커로 녹음 했으니 감상할 때도 PMC 스피커로..


팝음악은 물론 재즈 보컬과 특히, 클래식까지도 모두 훌륭했다.


PMC의 스피커들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모니터 스피커로 활용이 되고 있는지도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설명을 통해 설명되었다. 이쯤되니, 정말로 녹음할 때 사용하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녹음한 곡들을 재생했을 때 유독 음질이 좋다는 말도 수긍이 가능해 진다.


PMC는 최근 팝음악 시장에서도 그 사용량이 늘고, 과거부터 본래 클래식 연주장이나 스튜디오에서도 애용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PMC 본사는 홈용으로 팔린 것보다 개인 녹음실에 작은 세트 팔린것까지도 자체 사이트에서 보도를 하고 있다.


물론 팝음악 뿐만 아니라 유명한 클래식 스튜디오나 영화 음악 제작 스튜디오에서까지도 PMC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의 시대를 가장 대표하는 음악들을 들어보면 PMC에서 딱 맞는 듯한 그런 합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녹음 엔지니어와 제작자가 음악을 만들 때의 의도가 바로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라고 수긍이 되고 자기 합리화가 될 정도로 그 음질이 어떤 장르의 음악이라도 잘 맞더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역시나 녹음할 때 사용했던 스피커가 이제는 HIFI 홈 오디오 시장에서도 기준이 될만한 음질을 뽐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시 프로 오디오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노하우는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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