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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월드 소식

[리포트] 3인 3색 오디오 전문가들의 PMC twenty5 시리즈 간담회 (풀레인지, 2018년 1월)

풀레인지 2022-04-12 조회수 942








풀레인지에서 오디오 전문가 세 명이 모여, PMC Twenty5 시리즈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PMC Twenty5 시리즈에 대한 좀 더 솔직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고, 그것은 곧 세 사람 모두에게 PMC Twenty5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했다. PMC라는 브랜드가 25년이 넘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떻게 오디오 파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PMC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그동안 오디오파일 사이에서 어떤 식으로 형성되어 왔으며, 이번에 나온 Twenty5 시리즈의 경우에는 기존 PMC 제품들과 무엇이 다른지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많은 이야기들을 거치면서, 세 명 모두 PMC와 Twenty5 시리즈에 더욱 깊이 알 수 있었다. 다음에 나올 내용은 PMC Twenty5 시리즈에 관한 고찰이 담긴 글들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오디오 전문가 세 명이 서로 얘기를 나눈 후에 얻게 된, PMC Twenty5 시리즈에 관한 새로운 관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가장 중요한 장점이자 특성은
장르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전대역에 걸친 리얼한 음



밸런스를 중시하는 이들에게는
가격대비 최고의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큰 틀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모니터적 음을 내는 유명 스피커 브랜드들과 유사한 음질 특성을 갖고 있다. 굳이 돌려서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B&W, ATC 등과 비교해 볼 수 있지만 당연히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입 바른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그동안 겪어왔던 PMC의 가정용 스피커들 중에서는 가장 가격대비 성능 향상이 인상적이다.

생긴 것에 비하면 가격이 약간은 비싼 듯도 하지만, 어차피 음질은 겉모양에서 나오는건 아니다. 최근에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에 대한 글을 하나 쓴 것도 있는데, 아마도 이런 전형적인 나무 디자인의 스피커들 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과학적이며 세심하게 튜닝된 스피커일 것이다. 과학적이고 세심하게 튜닝되었다고 해서 음질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PMC Twenty5 시리즈는 확실히 구형에 비해서 더 마음에 드는 것은 분명하다.

오디오 라이프를 이어오면서 PMC TB1 구형부터 사용을 해왔다. 그때에 비하면 최근 기종들은 구동이 상당히 어려웠었다. 본래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던 스피커들이니 프로용 앰프에 어울리도록 튜닝된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그래서 Twenty 시리즈 구형까지는 일반적인 가정용 앰프들 중에 대단치 않은 앰프를 사용하면 중저음이 적었었다. 그렇지만 Twenty5 시리즈의 밸런스는 아주 이상적이고 훌륭한 수준으로 향상이 되었다.


접근하기 용이한 일제 입문용 앰프만 물려서 사용해도 썩 나쁘지 않은 음질을 보장해 주며 중저음도 근사하게 나와줘서 밸런스를 형성해서 뽑아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구형은 중고음이 땡글한 느낌이 주된 특성이었지만, 신형인 Twenty5 시리즈는 중음역대가 지극히 매끄럽고 배음이 자연스럽다. 배음의 양이 더 늘어나니 땡글땡글해던 구형에 비해 정보량도 더 많게 느껴지고 해상력도 더 좋다고 판단된다.






극히 화려한 성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극히 중립적이면서도 전대역을 고르게 내주는 특성만큼은 훌륭하게 만들어낸 스피커다. 스피커가 기울어져 있는 것은 높은 음역대와 저음간의 시간차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가장 비싼 Twenty5. 26은 굉장히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3way 스피커다. 더 넓은 대역을 더 자연스럽고 대단히 가지런하게 들려준다. 모든 장르에 잘 어울리며 모든 장르의 음악을 가지런하게 들려준다. 다만, 단단하고 규모감 있는 음을 중후하게 듣기 위해서는 앰프에 대한 투자는 필수다.




오히려 앰프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면서 좀 더 다이렉트하고 좀 더 쉽게 각 음역대의 부각된 표현을 듣고 싶다면 하위 기종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위 기종에 비하면 Twenty5. 26는 더 넓고 더 자연스럽고 더 중후하고 그윽하게 들려주는 편이다. 그에 비하면 하위 기종들은 하위기종인 Twenty5. 24는 저음의 재생력은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지지만 넓은 대역의 자연스러운 재생력보다는 고음과 저음을 나눠서 좀 더 분명하게 표현해 주는 듯한 느낌의 차이가 약간 감지된다. Twenty5. 23 과는 우퍼 유닛의 사이즈 차이가 가장 큰 차이이며, 북쉘프 스피커인 Twenty5. 22 와 21의 차이도 그렇다. 공간이 그리 넓지 않거나 앰프 매칭을 강하게 하지 못한다면 사이즈가 작은 Twenty5. 23 과 Twenty5. 21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장점이자 특성은, 장르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전대역에 걸친 리얼한 음을 내준다는 것이다. 밸런스는 중시하는 이들에게는 가격대비 최고의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주기표





PMC 25년 기술의 결정체 Twenty5 시리즈





▲ 오디오 전문가 두 명. 좌측부터 오승영, 차호영.


PMC는 자타가 공인하는 스튜디오 모니터의 표준과도 같은 스피커이다.필자 역시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PMC MB2SE 기종으로 여러 번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으며 집에서는 PMC TB2S-A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 PMC의 특성을 비교적 자세하게 알고 있다.


고급 스튜디오 모니터로 유명하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있는데 B&W, ATC, PMC 등이 그렇다.하지만 스튜디오 모니터로 사용된다고 해서 다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고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특색과 음색이 존재한다. PMC도 나름의 특색이 있지만 B&W, ATC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기 색을 덜 내는 편이다.이런 점은 모니터로서는 장점이 되지만 음악 감상시에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B&W 같은 경우는 가끔씩 감상형 오디오의 장점인 안 좋은 소스 사운드도 좋은 것처럼 내줄 때가 있는데 PMC는 좋지 않은 것은 매정하게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내준다.개인적인 느낌이지만 B&W나 ATC보다도 더 솔직한 느낌이 PMC의 특색인 것이다.









PMC 2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 Twenty5시리즈역시 이런 PMC 브랜드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지만기존 Twenty시리즈에 비해서 진일보한 느낌을 받았다.Twenty5시리즈는 플로어스탠딩 3개, 북쉘프2개,우퍼와 센터까지 7개의 모델이 있는데오늘 청음 해 본 24, 26은 플로어스탠딩 모델로 Twenty5시리즈 중 가장 상위의 2개 모델이다.


전반적인 특성은 매우 담백하고 솔직하지만 그렇다고 밋밋한 느낌은 절대 아니다.일단 저음이 매력적인데 충분한 양감이 있지만 과한 느낌이 없으며 통제가 매우 잘되고 반응은 빠르다.


저음만이 아니라 중음 쪽의 통제도 확실한데,기본적으로 잘 들리는 대역들이 과하게 나는 것을 억제한 덕분에, 고음의 엄청난 해상도와 유닛의 효율적인 구동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그 결과로 만들어내는 소리의 정위감과 입체감이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또한 작은 다이나믹 변화도 매우 섬세하게 표현해 주는 능력은 Twenty5시리즈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27mm의 패브릭 소프트 돔에서 나오는 고음은 화려하지만 부드러워서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며 넓게 퍼지지만 힘있는 중음과 함께 소리의 정위감을 표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PMC Twenty5. 23, 22, 26. PMC Twenty. 26


Twenty5시리즈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정확한 사운드를 표현해 주지만 특히 최근에 녹음된 음악들과 궁합이 더 좋은데,그럴 수 밖에 없는이유가 있다.첫째는 녹음이 섬세한 음악을 플레이 할수록 Twenty5의 섬세함이 더 잘 드러나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과거에는 음원의 부족한 듯한 저음을 진공관 앰프와 대구경의 우퍼 유닛이 채워주었으나 최근에는 소스 자체의 저음이 섬세하고 풍부해졌으며 앰프들의 구동력이 좋아졌기에 그런 궁합들에 어울리는 조합이 더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테스트 중 청음 해본 [Justin Bieber의 What do you mean]에서 인트로의 피아노 뒤로 느껴지는 앰비언트 사운드는 마치 어떤 공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넓고 섬세했으며 킥과 베이스는 에너지가 풍부하지만 어택과 서스테인이 정확하고 소스에 없는 어떤 릴리즈도 결코 만들어내지 않을 만큼저음의 반응속도가 빨랐다.




[Gregory Porter의 Holding On]에서 인트로하이햇 연주의 다이나믹 변화는 한음 한음이 다 다르게 느껴졌고 무심히 부르는 듯한 보컬과 마치 계단을 오르는 듯한 콘트라 베이스의 조화는 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껴질 만큼 다가왔으며 중반 이후 드럼의 사운드가 어느 정도 존재감을 드러내자 각각의 드럼 유닛이 울림으로 자신의 영역을 알려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섬세한 공간감을 표현해 내었다.
Twenty5. 24와 26의 특성은 비슷했지만 26은 사운드의 확장성이 좀 더 넓고 악기간의 분리가 좀 더 섬세했다.반면 24는 훨씬 다루기 쉽고 효율도 좋으며 구동도 편하고 쉬운 느낌이 들었으며 소리 마저도 좀 더 편한 느낌이었다.기존의 PMC에 비해서 더 적은 힘으로도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예상을 할 수 있었다. Twenty5시리즈는 정확하고 섬세하며 반응도 빠르고 청각을 거슬리게 만드는 어떤 단점도 없어서 기기간의 매칭이나 공간에서의 문제가 없다면 기기 자체로는 약점을 찾아 볼 수 없는 그런 스피커라고 말할 수 있다.
- 차호영





PMC 열차의 신동력같은 존재들





▲ PMC Twenty5. 26


25주년이 되자 PMC의 대표 피터 토마스(Peter Thomas) 특유의 온화한 미소는 더욱 품격을 더해 깊어져 있어 보였다. 아들 올리버(Oliver Thomas)까지 이 패밀리 비즈니스에 합세하면서 PMC는 사려깊고 견고하며 우아하기까지 한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이제 ‘twenty5’ 시리즈로 개편된 PMC의 두 모델 시청기회가 생겼다. PMC를 지속 시청해온 사용자들이라면 ‘또 뭐가 바뀔 게 있어?’라고 반응할 지 모르겠으며 필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시청 기회가 없었다면 근래 가장 큰 변화, 그리고 결정적인 모멘트에 진입한 PMC를 놓칠 뻔 했다.

얼핏 이전 버전인 ‘twenty’로부터 무엇이 달라졌는 지 짧은 시간내에는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도 있는 몇 가지 변화의 예를 들자면, 배플 하단 더블덕트내에 생겨난 ‘라미네어(Laminair)’ 벤틸레이션 가이드, 전용 아웃트리거로 풀체인지를 거친 플린스, 싱글 와이어로 변경한 스피커 터미널 등이 그러하다. 그리고 이로부터 사운드의 경향과 품질 모두 바뀌어 있다.

시청은 심오디오의 700i와 오렌더의 W20과 반오디오의 화이어버드 2로 재생했다. PMC를 마주 대하면 항상 의식적으로 귀를 기울이게 되는 상하 대역간의 일체감이 우선 관심사였다. 3웨이 버전 26의 경우를 굳이 상급기로 보는 시각보다는 원래 3웨이를 축으로 시작한 PMC의 디폴트포맷으로 이해하는 게 맞다. 그래서 둘 중 26을 먼저 시청하는 게 바른 순서이다. 그러니까 26은 교과서, 24는 참고서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싶었다.







twenty5. 26(제품명 표기 참 어렵다)으로 시청을 시작한 지 불과 몇 초, 우선 베이스가 단정해지고 응집력이 깊어진 게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온다. 필자가 기억하는 twenty.26로부터의 변화이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템포가 빨라진 듯한 인상이 들기도 했다. [드레이크의 ‘One Dance’]에서 굴곡 큰 업비트는 상당히 말쑥하다. 비트가 종료된 후에 먼지같은 기운을 남긴다거나 울림이 생겨나는 일은 일단 없으며 긴장감이 돌지 않는 한도내에서 시종 ‘타이트’하다. 이런 베이스를 기반으로 정밀한 핀포인트의 효과가 유감없이 나타난다. 보컬의 딕션이 선명하고 웅얼거리는 순간마저 높은 해상도로 그만큼을 중간조로 흐리게 그려낸다.


비트의 폭을 줄이고 변화를 크게 해서 [찰리 헤이든과 팻메스니의 ‘Wantz for Ruth’]를 들어보면 이 곡 특유의 부스팅이 어디까지가 악기이고 어디서부터가 스피커인이지를 구분하게 해준다. 콘트라베이스 인트로가 울리는 모습을 스피커는 악기처럼 들려주었고, 그 울림이 사라지면 스피커는 별도로 울지 않았다. 뭔가 생각을 해서 어설픈 구간을 남기지 않는 듯한 정돈된 사운드이다. 정확하고 선명하다. 건조하다거나 대역을 갑자기 뛰어넘어 다니는 느낌이 적고 상당히 자연스럽게 대역을 이동한다.




twenty5. 24는 유닛의 숫자와 배열의 인상이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곤 26과 유사한 체구를 하고 있다. 키와 깊이가 약 2~3 센티미터 정도 (아마도 의식적으로) 작게 디자인되었을 뿐, 26의 약 75% 정도의 용적으로 제작되어있다. 대역은 26과 동일한 27Hz-25kHz에서 반응한다. 같은 곡을 동일환경에서 시청해보니 우선 음량이 높아진다. 능률이 89.5dB 이 사이즈에서 보기 힘든 고능률로 제작되었다. ‘One Dance’의 비트가 뭔가 강렬해져있다. 그리고 미묘한 표현을 직관시켜서 26에 비해서 명쾌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원래의 특성과 시청자를 감안해 볼 때, 이 곡은 이렇게 들리는 게 더 어울릴 지 모르겠다. 이 곡을 일반적으로 들을 때의 상황을 고급화시킨 듯하다고 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다.


‘Waltz For Ruth’는 권위감이 오히려 더 상승한 듯 하며 양감이 늘어 있어서 캐비닛 내부에서 약간의 부스팅이 느껴지기도 한다. 다만 미드레인지가 생략된 만큼의 차이는 단순히 중간 유닛을 제외한 것보다는 복잡한 변화가 생겨나 있다. 26과는 다른 소리를 가진 스피커이다. 다만, 26에서 도드라져 나오던 상위대역 읊조림같은 베이스 리프가 잘 박두하지 않아 특유의 미세한 뉘앙스를 놓치고 있다.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팻 메스니의 기타가 운행하는 상위 대역의 분명함은 산뜻하고 예리하게 들려온다. 스테이징의 사실적인 묘사도 26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뛰어나다. 전체적인 뉘앙스에서 3웨이의 26이 좀더 고급스럽고 중역대에서의 상황묘사가 좀더 소근거리는 미세함의 효과가 있으며, 24는 거침없이 심플함으로 거창함을 완성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사이즈를 의식하기 어려울 만큼 견고한 사운드를 펼쳤다. 큰 음량에서도 불안하지 않으며 과감하고 과도하지 않은 품격높은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그 이면에서 제품의 메커니즘이 그러하다. 유닛의 경우 두 제품 모두 시어즈(SEAS) 특주 1인치 소프트돔 ‘소노렉스(Sonolex)’를 공유하고 있는 것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6.5인치 베이스 콘은 이전의 고분자 플라스틱 재질에서 글라스 화이버로 직조하고 레진으로 마감한 g-weave 유닛으로 변경되었다. 원래 twenty 시리즈에서부터 만전을 기했던 크로스오버는 중량급 섬유글라스 보드로 제작되어있고, 회로는 순동, 커패시터에는 솔렌의 제품을 사용했다.


Twenty 시리즈 때부터 제품의 캐비넷은 18mm 두께의 고밀도 MDF인 ‘메다이트(Medite)’를 겹으로 사용해서 전체 외벽의 두께를 36mm로 유지시킨 것은 이 슬림한 톨보이를 뒤로 기울인 디자인으로 달성시키기 위한 근거가 되었다.


- 오승영





간담회 현장에서 얘기한 PMC Twenty5 시리즈에 대한 총평





▲ 오디오 전문가 세 명. 좌측부터 주기표, 오승영, 차호영.


주기표 : 너무 특정대역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면서도 밸런스를 잘 살려 깔끔한 이미징을 만들었다.
오승영 : 피크나 딥이 생겨도 듣기 좋으면 그냥 흘려버리는데 그런 부분을 흘려버리지 않고 그 부분을 잘 들어서 대역간의 밸런스를 평탄화 시킨 것이 PMC 같다. 옛날 PMC는 대역 밸런스가 아랫쪽에 많이 몰려 있었는데 그것을 개선했다. 옛날 PMC 스타일과 다르게 저음이 깔끔하다.
차호영 : PMC는 튜닝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다. 특정대역에서 과하면 듣기에 거슬리는데 300Hz 대역과 1kHz 대역을 자제시켜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고 높은 볼륨에서 소란스럽지않게 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