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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Notice

[리뷰] PMC TB2i Signature - 창설자 Peter Thomas가 직접 튜닝한 모델 (스테레오사운드, 2011년 4월)

[Stereo Sound] PMC 2022-04-12 조회수 345


 




PMC의 민생 모델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창설자가 직접 튜닝한 한정 모델 등장


PMC에서 FB1, TB2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한정 모델이 발매되었다. 발매된 것은 현행 표준 모델인 FB1i와 TB2i를 토대로 튜닝된 스피커 시스템으로, 각각에 시그너처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 한정 모델에는 특전이 준비되어 있다. 그 내용은 시그너처 모델만의 호화로운 인디안 로즈우드 무늬목판 마감, PMC의 설립자이자 설계 디자이너인 피터 토마스의 인증 사인, 그리고 뒷면에 광택 있는 알루미늄제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가 붙는다는 것이다.


오리지널인 FB1과 TB2는 사실 내가 예전에 실제로 애용하던 스피커다. 이번에 들은 것은 TB2i 시그너처였는데, 정말 정겨운 느낌이다.


그리고 특전 항목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 이 시그너처 모델의 최대 특징은 피터 토마스 자신이 직접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최종 튜닝을 담당했다는 점이다. 정말 기념 모델이라 하기에 마땅한 마감이다.


TB2i 시그너처를 중량급 금속 스탠드에 얹고 파워 앰프는 어큐페이즈 A65를 조합했다. 오니시 준코의 에너지 넘치는 재즈 앨범 ‘바로크’를 들으면, 우선 저음이 정말 힘 있고 잘림성이나 탄력도 더할 나위 없는 인상이다. 좌우로 나뉜 2인의 강력한 베이시스트의 연주를 순반력 넘치는 호쾌한 음으로 방출한다.


피아노의 어택이나 스네어와 킥의 민첩한 초동도 모두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강렬하다. 온도감이 높고 매우 감성적인 음이 분출하는데,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기분이란 이런 것이 아닐지. 그렇지만 ‘바르바라: 보비노 1967’은 결코 거친 데 없이 공기감을 충분히 머금은 스테이지가 눈앞에 펼쳐지며, 델리커시 풍부한 가성이 명쾌하게 떠오른다. 이 부분은 교묘한 튜닝의 성과인지도 모른다.


(주) 다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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