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월드

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거실 오디오로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고 와인을 마시는 상상을 해 보신 적 있나요? 저 역시 과거엔 그렇게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멋진 직장인이 되겠다 다짐했었는데 어떻게 된게 집에 오면 과자 까먹으면서 아이돌 노래만 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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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 어떤가요? 좋아하는 음악을 집안 가득 채워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 반은 이룬 셈이죠. 눈을 뜰 때부터 작업을 할 때, 밤에 잠이 들 때까지 우리 집의 감성을 책임지는 올인원 인테리어 스피커. 테크닉스 SC-C70MK2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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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오디오 본체와 전원 케이블과 안테나, 리모컨, 사용설명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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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스의 미니멀한 감성과 레트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과거에 테크닉스에 턴테이블을 보고 거실용스피커로 딱 좋은 고퀄리티 올인원오디오 제품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반듯하게 대칭된 스피커와 가운데 CD 슬롯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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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스 SC-C70MK2는 디자인과 재질에 유난히 심혈을 기울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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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루미늄 재질의 상판은 상당히 두껍게 마감이 되어 있는데요. 차가운 듯한 두꺼운 알루미늄 상판과 본체의 다이나믹한 그릴이 서로의 균형을 맞추고 우아함을 더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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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스 SC-C70MK2는 전면의 2cm 돔 트위터 2개와 8cm 콘 우퍼 2개, 아래쪽에 있는 12cm 콘 서브우퍼 2.1채널 구성을 통해 최대 100W(전면 60W+서브우퍼 40W)의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하는데요. 실제로 들어보니 상당히 입체감이 있으면서도 밸런스가 뛰어난데 빠르고 단단한 저역대까지 꽉 잡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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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가장 우측에 안테나 단자가 있는데요. 동봉된 DAB안테나로 DAB+ 및 FM 방송국을 수신할 수 있습니다. 또 AUX IN 단자가 있어 외부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뒷부분에 USB를 꽂아서 안에 든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스피커이지만 LAN선이 있다는 건데, 랜케이블 또는 내장 와이파이를 사용하여 라우터에 연결하여 온라인 음악 서비스 및 음악 파일을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Google Home 어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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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조작버튼이 너무 신기했어요! 디자인적으로도 예쁘고, 재미도 있었어요. 버튼 같지 않게 음각 처리된 메뉴들이 전부 터치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런 레트로한 제품들의 버튼은 아날로그의 상징인데, 터치 방식과 결합되니 신선하더라구요.

외관에서 바로 알아볼 수 있듯이, 상단에 CD를 넣어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플레이어처럼 버튼을 누르면 CD를 담을 트레이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면 슬롯에 CD를 집어넣는 방식이에요.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 제가 그토록 가지고 싶던 턴테이블을 사용하는 느낌이 나기도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