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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MC FB1i - 변함없는 디자인 vs 비교할수 없는 성능 (HiFi Choice)

[HiFi Choice] PMC 2022-04-12 조회수 151


 


 


BBC에 맞먹는 전통주의와 베이스 로딩 트랜스미션 라인 스피커에 대한 건강한 집착을 결합한 PMC는 창립 20년 만에 자리 잡은 몇 안되는 전문 하이파이 회사로 하이파이와 프로 오디오 두 부문에서 모두 성공한 몇 안되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FB1은 10년 전 탄생했다. 이들은 최초 플로어스탠더로 디자인은 거의 변함이 없지만 디테일이 다듬어졌다.


최신형 FB1i는 유럽산 부품으로 영국에서 생산되는데 2008년 처음 출시되었다. 신제품 27mm 소프트 패브릭 돔 트위터는 PMC가 유닛 업체 SEAS와 공동 개발했고, 크로스오버 부품에 상당한 개선이 있었으며, 캐비닛과 받침판 조립과 마감은 물론 125mm 도프 도료 바른 페이퍼 콘의 미드베이스도 더 좋아졌다.


사용된 트랜스미션 라인의 길이가 3m라 스피커의 높이는 1m가 되었으며, 너비는 대체로 미드 베이스 프레임의 170mm 지름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베플 모서리는 깔끔하게 곡선을 이루며, 원목 마감(오크, 월넛, 블랙 애쉬, 체리) 중 선택할 수 있다. 블랙 MDF 플린트 역시 곡선형으로 바닥과 접촉면을 넓혀주며, 도톰한 플로어 스파이크로 안정감을 더해준다. 트윈 터미널은 바닥에 가까워 편리하며, 바이와이어링, 바이앰핑이 가능하다.


겹겹이 접힌 트랜스미션 라인은 캐비닛 구조를 복잡하게 하고 제조비용을 높이지만, 인클로저의 옆 패널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로딩 방식이 훨씬 더 대중적인 리플렉스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는 오랜 논쟁의 주제로 모두 비슷한 임피던스 특성을 지녀 딱히 해답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트랜스미션 라인이 유닛의 후면 방사음 흡수 능력이 더 뛰어난 것 같다.




사운드 퀄러티


이전에 높은 평가를 받은 기기가 포함된 그룹테스트는 언제나 의심의 순간이 온다. 과연 FB1i가 사운드 면에서 훨씬 고가인 라이벌에 뒤지지 않을지 의문이었다. 다행히도 이 스피커는 여전히 고품질을 입증했고 다양하며 고가인 경쟁기기들 틈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았다.


억제된 임장감과 이로 인한 복작거리는 느낌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래도 이 외에 심각한 단점은 거의 없으며, 전반적인 사운드는 다소 ‘뒤로 물러난’ 느낌을 준다.


나머지 부분에서 FB1i는 대단히 우수한 올라운더로 좋은 인클로저 컨트롤과 통울림이 전혀 없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 점에서 스탠드마운터 사운드에 더 가깝다. 이게 가장 두드러진 강점일 것이다.


저역은 강력하고 ‘쿵쿵거림’ 없이 깊게 파고들어가 음악의 스케일 감이 좋은 편이다. 스테레오 이미징은 먼 편이나 초점이 괜찮고 감미로운 고역은 잘 조율되었으며, 불필요하게 나서지 않는다.

 




(주) 다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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