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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GoldenEar Triton 2+ / Aon 2 / Aon 3 - 리본 트위터의 생생함과 액티브 저음 컨트롤의 콜라보 (풀레인지, 2017년 01월)

[풀레인지] GoldenEar Tec 2022-04-12 조회수 242





과학적 접근이 음악적 교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그러한 과학적 FACT에 의해 감성적이고도 음악적인 설득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다른 말로, 스피커를 제작하기 위한 전통적인 제작법인 아닌, 지극히 구조적이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더 뛰어난 음질과 음악적 교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우리는 단순히 그러한 과학적 이론만으로 오디오 기기가 음악적이고 음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수긍할 수 있을까?


비교적 우리 오디오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의 스피커 중에서 이런 생각을 가장 진지하게 하게 된 스피커가 바로 미국의 GoldenEar 스피커다.


아마도 최신 오디오 트랜드나 가격대비 성능의 오디오 제품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오디오 유저라면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스피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이론적 배경까지도 어느정도 알고 있다면 왠지 이 스피커가 내세우는 과학적 설계 방식이나 이론적 배경의 설득력이 일리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디자인으로 음질과 성능을 유추해서는 안된다




▲ 좌측부터 Triton One, Two, Three, Tive


골든이어 스피커의 창업자는 본디 북미시장에서 상당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폴크오디오를 처음 공동 설립을 했고, 그 다음으로 마찬가지로 북미 시장에서 전문 AV용 스피커나 북미 가정 환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피커로서도 항상 빠지지 않고 추천이 되고 있는 데피니티브 테크놀러지를 운영하다가 홀로 빠져 나와서 골든이어를 창립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고 보면 확실히 골든이어 스피커의 구조적인 부분들은 데피니티브 테크놀러지와 많은 부분이 닮아있기도 한데, 데피니티브 테크놀러지의 스피커는 한때 국내에서도 홈시어터 구축이 붐이 일었을 때, 잠깐 소개가 되고는 말았다. 아무래도 마치 군용장비처럼 생긴 그 디자인때문에 소리를 평가받기도 힘들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골든이어는 데피니티브 테크놀러지에서 터득한 음향학적 기술들을 좀 더 발전된 방식으로 계승시키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던 스피커 유닛들을 모두 검정색 그릴로 감추었다. 그리고 기존의 데피니티브 테크놀러지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리본 트위터를 고음 유닛으로 활용을 하면서 거친 사운드를 좀 더 부드럽고 촉촉하며 실키하게 순화를 시켰다. 무엇보다도 필지가 감상해본 데피니티브 테크놀러지의 사운드는 훌륭했지만 다소 강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골든이어 스피커의 음은 리본 트위터의 특성을 타고나서 매우 해상력이 높으면서도 투명하고도 부드러운 것이다. 이 부분에서 본 필자는 이 스피커가 생긴 것과는 다르게 HIFI용으로도 상당히 훌륭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구조적으로 음질을 향상시키는 2가지 포인트
저음부 액티브 앰프 설계와 리본 트위터의 이용




▲ Triton Two+


첫째, 패시브 스피커에서 별도의 앰프를 이용해 제어하기 힘든 부분인 저음에 대한 부분은 아예 액티브로 스피커에 미리 설계해 넣었다. Triton 2+의 경우는 D클래스 1200w의 액티브 앰프가 이미 탑재가 되어 있으며, Triton 1의 경우는 무려 1600w의 액티브 앰프가 미리 탑재가 되어 있다. 그래서 중저음의 컨트롤에 대해서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서브우퍼처럼 중저음부의 레벨을 후면 노브를 통해 원하는만큼 조절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둘째, 고음부는 진동판으로의 전류 공급이 원활하면서도 접촉면이나 진동면적이 일반 돔 트위터보다 월등히 더 넓은 리본 트위터를 사용해서 구동이 쉬우면서도 뛰어난 중고음을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참고로 리본 트위터가 들어가게 되면 상기 설명한 이유때문에 같은 앰프를 사용하더라도 음의 펼쳐짐이나 입체감, 해상력이 더 뛰어나게 된다. 그 생생함이 분명 1인치정도의 돔 트위터를 사용한 스피커에 비해 더 뛰어나도록 매칭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슬림하지만 측면과 전면에 고음과 중음과 저음을 담당한 여러 유닛들을 다양하게 부착해 줌으로써, 대역 밸런스가 빈약해지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다.




 ▲ "Triton Two+"에 쓰인 리본 트위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그럴싸 한 것이고, 기존의 구동하기 어렵고 매칭이 어려웠던 고성능 스피커들의 난제를 대단히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중저음을 어떻게 강력한 앰프를 매칭해서 풍부하고 당당하고 탄탄하게 제어를 할 것인가? 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다른 대역에 필요한 앰프는 상대적으로 약한 앰프를 물리더라도 중저음이 부실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잘 맞고 에너지감도 출중하고 중고음의 해상력이나 펼쳐짐, 입체감도 상당히 우수하게 만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쉬운 비유를 통해 부가 설명을 하자면,
앰프를 200만원짜리 앰프를 물리더라도 마치 500-600만원짜리 앰프를 물린 것과 유사한 음질이 나와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000w가 넘는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치고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리본 트위터를 이용한 생생함과 액티브 저음 컨트롤의 콜라보
솔직히.. 이건 정말 최고다




▲ Triton Two+


음질이나 기능적인 부분들만 놓고 봤을 때 이보다 더 효율적이고 뛰어난 사운드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겉모양만 보고 이 스피커의 음이 AV적인 싸구려 음질이라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청음을 했을 때는 너무도 밸런스가 잘 잡혀서 재생되는 음질때문에 너무도 의아해서 어안이 벙벙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면, 이 스피커는 그만큼의 충실도가 좋은 밸런스를 만들기 위해 겉모양과는 다르게 여러개의 유닛을 여러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거기에 저음부에는 액티브 앰프까지 설계해 넣으면서까지 굉장히 기술적이고도 과학적으로 가격적인 한계와 디자인상의 편겹을 깨트리고 있는 것이다.





김광석
오래된 김광석의 목소리가 다른 스피커에서는 푸석거리는 느낌이거나 탁한 느낌이 있다. 그것도 아니면 답답하게 들릴 것이다. 맥아리가 없고 생기가 부족해서 역시나 녹음 기술이 열악한 시대에 없는 돈으로 만들어진 음반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 대표적인 레퍼토리다. 솔직히 오디오적인 기준대로라면 거의 대부분의 김광석 음반은 음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도저히 기분 좋게 들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김광석의 노래는 너무 좋아해서 그나마도 가장 최근 음반으로만 감상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에 리본 트위터의 음과 충분한만큼의 중음역대와 저음역대 에너지가 보완이 되면 절대로 그렇게 녹음과 음질이 나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측면에 우퍼가 있는데 직접 90도 방향으로 벽을 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약간 비스듬하게 앞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청자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서 입체적인 느낌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렇게 검정색 그릴을 씌워놓지 않았다면 비스듬하게 깍여진 부분이 앞으로 드러나면서 청자에게 그 유닛들의 모습이 다 비춰져서 보기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아마도 그러한 점들을 모두 고려하여 그릴을 이렇게 전면을 감싸는 그릴로 디자인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Steve Reich - Sextet / Clapping Music / Misic for Pieses fo Wood
첫곡에서는 단순히 박수 소리만 난다. 박수 소리를 마치 타악기처럼 이용하여 음악을 연주하듯이 연출을 한 것이다. 박수는 한명처럼 느껴지는데 녹음된 장소가 울림이 어느정도 있는 공간이어서 그 울림까지 모두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중요한 것은 스피커 사이에서 형성되는 음상의 이미징이다. 이 스피커는 보기와는 다르게 현존하는 스피커들 중에 이러한 이미징의 표현과 입체감의 표현이 가장 우수한 스피커가 아닐까도 생각된다. 물론 비슷한 가격에서 말이다.
누가 듣더라도 이것은 박수 소리로 만들어진 연출된 연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박수 소리의 여운과 울림이 더해져서 정말로 제법 근사한 연주처럼 느껴지게 되는데 그 중앙에서의 손의 움직임과 손바닥의 터치감의 이미징과 입체감이 대단히 사실적이고 정교하다. 마치 한명의 텝댄스 연주자가 내 앞의 무대에서 정교하게 텝댄스를 추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이다. 그정도로 사실적이고 입체감이 좋다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베토벤 심포니 5번 - Concentus Musicus Wien - sony
클래식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리본 트위터가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이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장기인 에너지의 보급 능력이 더해지면 중저음의 웅장함이나 중저음이 형성해 줘야 되는 무대감의 느낌이나 임장감의 느낌, 전체 편성의 존재감의 품위 등은 유지시켜 주면서 리본 트위터와 여러개의 미드레인지 유닛들이 유기적으로 악기들의 섬세한 표현들을 중저음에 묻히지 않도록 표현해 준다.
대체적으로 재생해 본 몇가지 대편성 클래식 곡들의 재현 능력에도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중저음이 앞으로 밀려나오는 느낌이 직접적이지 않다는 특징은 있다. 그렇지만 이런 특징은 역시나 취향이나 환경별로 아쉬움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사소한 부분이다. 아마도 중저음을 즐김에 있어서도 대부분은 중저음을 몸으로 받아 가면서 다이렉트하게 즐기기 보다는 전체 무대감의 넓이와 깊이, 드라마틱한 음장감의 전개 등에 더 비중을 둘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연주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모든 악기 연주자들이 열연을 다해 연주한다는 느낌은 이 스피커에서 각별히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점이라고 하겠다.

아델 - Send My Love
저음이 많은 시스템을 방에서 사용하는 것은 정말로 괴롭고 스트레스가 되는 조건이다.
그렇지만 가슴을 쫄깃하게 하는 저음도 즐기면서 중고음의 입체감이나 투명도가 죽지 않는 시스템을 원한다면 골든이어가 획기적인 답이 될 수도 있다. 왜냐면, 이 스피커는 매칭되는 앰프가 약해도 중고음은 잘 나오면서 중저음은 액티브형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서브우퍼처럼 저음의 에너지감을 채널별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잊지 말기 바란다. 엄밀하게 따지면 이 스피커의 가격은 저음 전용 앰프의 가격이 포함된 것이다.
마치 클럽에 온 것처럼 신난다. 가슴은 흥겹고 쫄깃쫄깃하다. 아델의 끼가 쭉쭉 발산되는 것 같다. 아주 좋다. 마치 젊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에너지감이 분출하고 쫄깃쫄깃한데도 중고음은 나대지 않고 자극적이거나 거칠지 않다. 매우 섬세하고 투명하고 촉감이 좋은 실크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이것이 이 노랑색 리본 트위터의 장점인 것이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진정 음질로 승부를 한다면 GoldenEar 는 자신만만 할 것이다


▲ 좌측부터 Aon 3, Aon 2


일반적으로 슬림한 스피커가 밀도감이 충만하고 에너지감이나 밸런스적 대역간 질감이 충만한 음이 나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가능하다면 앰프나 소스가 굉장히 좋아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슬림한 스피커에 음질을 만들어 보겠다고 스피커 가격의 서너배 가격의 앰프나 소스기를 물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골든이어 스피커는 그 문제를 저음부 액티브 앰프 시스템과 리본 트위터, 그리고 각 대역별 다양한 스피커 유닛의 배치로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북쉘프 스피커의 경우도, 100만원대 북쉘프 스피커만 하더라도 중저음을 여유롭게 제어한다는 것이 초보자나 입문자 입장에서는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소형 북쉘프 스피커는 원래가 중저음이 별로 안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골든이어 스피커는 Aon2 나 Aon3 같은 북쉘프에도 측면부에 패시브 우퍼 유닛을 탑재시켜서 부족한 중저음을 보완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리본 트위터를 잘 활용하기로 유명한 다른 스피커 제작사에서도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리본 트위터의 부품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Aon2정도의 가격대에서는 리본 트위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골든이어 Aon2나 Aon3에는 리본 트위터와 측면 패시브 우퍼 유닛까지 풍부하게 도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디오 리뷰어로서 입문자와 초보자 입장에서 해결하기 힘들었던 문제들을 이런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해결시켜 주는 골든이어 스피커에 대해서 뭐라고 칭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Aon 3


Triton2+는 최고 50평대 아파트 거실까지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이다. 스피커 후면에 저음의 레벨을 조절할 수 있는 볼륨 노브가 있는데 50% 이상만 올려주면 중저음이 그다지 부족하지 않게 형성된다. 더 풍부하고 깊은 중저음을 원한다면 그 볼륨 레벨을 70% 이상으로 더 올려주면 되는 것이다. 30평대 아파트정도라면 볼륨 레벨을 50-60%정도만 올려주더라도 전혀 부족하지는 않다. 그러면서도 중저음의 입체감이나 매끈한 느낌,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중고음의 촉감 역시 우수하다.


북쉘프 스피커의 경우도 Aon2면 왠만한 방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Aon3라면 방에서 사용하기에는 중저음이 상당히 풍부하거나 과할 수 있다고 감안하면 된다. 뭔가 선이 얇고 중고음이 치고 나오는 성향보다는 의외로 차분하면서도 미끈하면서 중립적인 성향이다. 이것은 검정색의 미국 스피커라기 보다는 음색 자체는 오히려 영국제 모니터 스피커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다.


아마도 음질을 청음해보지 못하고 구입을 고려해야 되는 소비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부분은 브랜드 인지도와 디자인을 보고 선입견을 가지게 될텐데, 이런 음질과 상품성에 대한 접근법을 가지고 있는 상품은 사실 소비자층에서 어느정도의 팬층이 형성이 되거나 지지해 주는 유저들이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더 좋고 덜 좋고를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꼭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오디오 제품으로서의 한축의 이미지를 형성해도 좋을만큼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대비 성능을 가진 스피커라 하겠다.


S P E C



Triton 2+

Speaker Dimensions5-1/4" (13.3 cm) W (Front) x 7-1/2" (19 cm) W (Rear) x 15" (38.1 cm) D x 48" (122cm) H (height is with base installed, no spikes)
Base11-1/2" (29.2) W x 18" (45.7) D
Weight60 lbs. (27.2 kg)
Frequency Response16 Hz – 35 kHz
Efficiency91 dB
Nominal ImpedanceCompatible with 8 ohms
Driver ComplementTwo 5" x 9" long-throw quadratic subwoofers coupled to
Two 7" x 10" quadratic planar infrasonic radiators
Two 4-1/2" high-definition cast-basket mid/bass drivers
One HVFR™ High-Velocity Folded Ribbon tweeter
Rec. Amplifi cation20 – 500 Watt/channel
Built-In Subwoofer Power Amplifier1200 Watt ForceField subwoofer digital/DSP amplifier
Fuse Size5-amp 250-volt slow blow fuse (110-volt version)
3.15-amp 250-volt slow-blow fuse (240-volt version)
Power Requirements/ConsumptionLow Voltage Version - 120 V at 50 or 60 Hz / 1200 Watts
High Voltage Version - 240 V at 50 or 60 Hz / 1200 Watts
(Approved for NA (TUV) and the CE market.)
수입원다빈월드 (02-780-3116)
가격420만원


Aon 2

Dimensions8" W x 10" D x 12" H.
Frequency Response42 Hz – 35 kHz.
Sensitivity89 dB.
Nominal ImpedanceCompatible with 8 ohms.
Driver ComplementOne 6" cast-basket bass/midrange driver, One High-Velocity Folded Ribbon (HVFR™) high-frequency radiator, Two 6-1 /2" side-mounted planar low-frequency radiators.
Rec. Amp10 – 200 Watt/channel.
수입원다빈월드 (02-780-3116)
가격95만원


Aon 3

Dimensions9" W x 11" D x 14" H.
Frequency Response38 Hz – 35 kHz.
Sensitivity90 dB.
Nominal ImpedanceCompatible with 8 ohms.
Driver ComplementOne 7" cast-basket bass/midrange driver, One High-Velocity Folded Ribbon (HVFR™) high-frequency radiator, Two 8" side-mounted planar low-frequency radiators.
Rec. Amp10 – 250 Watt/channel.
수입원다빈월드 (02-780-3116)
가격120만원

리뷰어 - 주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