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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CHORD CPM 2800 MkII - 우주선 같은 멋진 디자인에서 의외의 매력적인 섬세함과 투명함 (풀레인지, 2017년 7월)

[풀레인지] Chord 2022-04-12 조회수 287







DAC 기능을 갖추고 있는 인티앰프를 많이 검증하고 추천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PC를 이용하거나 혹은 CD보다는 파일을 재생하는 유저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오디오 기기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천상 용도별로 기기를 별도로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진리인 것처럼 따지곤 하는데, 마니아들 사이에서의 그러한 고집을 초보자들에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는 진리인 것처럼 부담스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본 필자의 생각이다.
무조건 고성능의 독립된 기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나 그러한 방식 자체를 고집하다 보면 취미생활 자체가 피곤해질 수 있다. 그리고 부담스럽게 된다. 그리고 심지어는 조악한 품질의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무조건 분리해서 사용하는 데만 치중해서 전체 결과까지 조악해 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제품이 결합되어 나오는 최종 음질이며, 그 최종 음질을 어느 정도의 비용으로 만들었는지이며 그 투자대비 실 사용자가 얼마나 만족하느냐 이다.



200만원에 달하는 2QUTE DAC 와 블루투스 기본 탑재



▲ 코드 CPM 2800 MK II 내부





▲ 2QUTE DAC


코드 일렉트로닉의 인티앰프인 CPM2800 MK2은 동사의 2QUTE DAC 회로가 그대로 탑재되어 있다.
독특하게도 전원부가 스위칭 방식이고 증폭방식은 AB클래스 방식이다. 전원부가 스위칭 방식이라 그런지 출력과는 무관하게 음의 스피드나 매끄럽게 빠지는 느낌이 확실히 우수하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이번 안내에서는 이런 신뢰할만한 DAC 성능을 갖추고 있는 앰프와 PC 및 오렌더 같은 뮤직서버와의 직결을 통한 오디오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가장 간단하게는 노트북이나 PC와 USB케이블만으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내장 DAC의 성능은 크게 의심할 필요는 없다. 2QUTE는 출시 가격이 200만원에 달하는 제품이고 이 분야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특화되어 있는 브랜드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외관 디자인은 누가 보더라도 세련된 기계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뽐낸다. 앰프의 두께도 너무 슬림하지 않고 체구도 있으며 새시도 단단해서 눈으로 보이는 안정감도 무시 못한다. 무게는 많이 무겁지는 않지만 전원부 방식이 일반 리니어 방식이 아니라 스위칭 방식이라 무거운 트랜스가 들어가지 않았다.


상단 새시는 열과 빛이 통할 수 있도록 여러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데, 입력되는 디지털 신호의 샘플링레이트나 파일 포맷에 따라 내부의 빛이 녹색이나 빨강색, 파랑색 등으로 바뀐다. 2QUTE DAC에 탑재되어있던 기능을 앰프에도 그대로 탑재한 것이다.



 
성향에 대해..





오디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이 생겼을 때는 앰프의 증폭방식이나 전원부 방식에 대해서도 관찰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두 가지 요소 중, 한가지라도 다르면 소리 성향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
코드 CPM2800 MK2는 증폭방식은 AB클래스지만 전류를 공급해 주는 전원부는 스위칭 방식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과 비슷한 차이다. 완전히 동일한 방식은 아니지만 그만큼 물리적으로나 전기적으로 차이가 큰 방식이라는 의미이다.
전원부가 Class D 방식의 일종인데 그렇다고 해서 음질이 Class D 방식과 비슷한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증폭방식은 AB클래스 방식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이외인 점은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CPM2800 MK2만 음색이 상위기종과는 다소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당연히 상위기종보다 더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상위기종은 힘이 아주 넘친다. 동급의 다른 어떤 앰프 브랜드와 비교를 하더라도 코드의 상위기종은 힘이나 임팩트에서 별로 밀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CPM2800 MK2는 힘이 무조건 좋은 앰프는 아니다. 오히려 CPM2800 MK2는 동급 내에서 힘보다는 중음의 촉감이나 표현력으로 승부를 보는 앰프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CPM2800 MK2는 음색이 에어리하면서도 촉촉하고 섬세한.. 그러면서도 입체감이 좋은 그런 성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부분의 드세게 힘이 좋고 강력한 느낌을 원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질감 표현력이 좋은 CPM2800 MK2에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실제로 여러 오디오 유저들과 비교 테스트를 해보기로도 강력한 음의 이탈감이나 중저음이 빵빵하게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아니라 중음의 투명함이나 뛰어난 입체감, 찰랑찰랑거리면서도 반짝이는 느낌, 입자감이 매우 촉촉하고 섬세한 느낌은 좋아하는 유저들은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연배가 어느 정도 있는 유저들은 힘만 좋은 성향보다는 촉감이나 표현력의 질감이 더 좋은 소리에 더 매료되는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구동력이 너무 약하거나 힘이 많이 약한 것은 아니다. 동급에서 음의 이탈력이나 구동력이 강력한 앰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클래식을 통한 산뜻하고 편안하게 젖어드는 음악 감상
볼륨을 높여도 시끄럽지 않은 느낌, 투명함과 섬세함이 서정적이다





장르별로 보더라도 밝은 성향의 스피커를 매칭한다면 대부분의 클래식을 감상하는 유저들은 만족도가 높은 가능성이 높다. 대단히 섬세하고도 투명한 음을 재생한다. 소리에 까칠함이나 각이 없는 소리이다. 각이 없다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곤 하는데 거친 느낌이나 소리의 이음새와 소리의 끝에 각을 세워서 딱딱하게 만드는 느낌이 없다는 의미이다. 대단히 유연하고도 섬세한데 중요한 것은 그러면서도 대단히 투명하고도 입체감이 좋은 음을 내준다는 것이다.


중저음의 배음도 과도하게 강하지는 않아서 일반 가정의 실내에서 감상하기에 부담이 없는 소프트하고 산뜻한 중저음을 내준다. 중저음의 배음이 과도하게 강하지 않는다는 말도 다른 표현을 써서 이해를 돕자면 중고음의 지향성이나 이탈력이 강한 편은 아니라는 표현이다. 중고음의 지향성과 이탈력이 강하면 이게 직진성이 되어서 강하게 쏟아지거나 찌르는 음이 된다. 일장일단이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CPM2800 MK2의 음은 산뜻하고 입체적으로 잘 펼쳐지기는 하지만 특정 음역대가 짜릿하게 치고 나오는 느낌이 강하지는 않다. 오히려 그러한 음의 이탈력이 어느정도 있는 스피커들과 매칭을 해도 매칭이 상당히 좋은 느낌이다.


저음의 느낌은 강력하게 후려치는 듯한 육중하고도 공격적인 저음은 아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편안하게 가슴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넓고 산뜻하게 감상하기에는 더 유리한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중저음이 과도하게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이 바로 볼륨을 줄이게 되는 원인이고 아파트나 집단 주거 시설에서 음악을 잘 못 듣게 되는 주요 원인이다.





앰프에서 볼륨 스케일이라는 것도 있는데, 볼륨을 올렸을 때 볼륨의 증가폭이 얼마나 급격하게 올라가는지 아니면 스무스하게 올라가는지를 뜻한다.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음의 스케일이나 이탈력이 강하게 드러나는 앰프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볼륨을 한참 올려도 특별히 볼륨이 많이 올라간 것 같지 않은 앰프들이 있는데, 코드 CPM2800 MK2의 경우는 전형적인 후자의 경우도,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경험자로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CPM2800 MK2는 작동시키자 마자 사용할 때는 볼륨이 10 내외만 하더라도 중음은 제법 잘 들린다. 그렇지만 그 정도 볼륨이면 음악 듣는데 무난하다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 정도로 낮은 볼륨에서는 당연히 전체 대역의 스케일이나 배음이나 임팩트가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음악을 듣던 중에 볼륨을 최고 40정도까지 올려보기 바란다. 10~20정도로 듣다가 40정도까지 올리면 볼륨이 너무 커서 시끄러울 것 같지만, 곡에 따라서는 50이 넘어가도록 시끄러워지는 느낌은 크지 않다. 볼륨을 많이 올려도 전대역의 배음이 풍부해지고 웅장함이나 스테일이 조금 더 살아나지만, 시끄럽다거나 거친 느낌은 별로 커지지 않는다.


기악곡의 전체적인 산뜻하고 볼륨감이 살아있는 하모니가 대단히 기분이 좋은 느낌으로 전달된다. 오렌더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역시 노이즈가 적고 산뜻하고 투명하다. 뭔가 걸죽한 느낌이나 지저분한 느낌이 대단히 말끔하고 깨끗하고 투명하게 정제가 되어서 결의 느낌이나 전체 하모니의 느낌이 확연히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다이애나 크롤 - Like Someone in Love
음~~ 기대 이상이다. 대단히 산뜻하다. 산뜻하다는 것은 너무 무겁거나 중저음이 과도하게 많이 나오면서 퍼지는 음이거나 지저분하거나 까칠하거나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명징하기만 하거나 그러지 않고 하모니의 느낌이 감각적으로 살아있으면서도 음의 이음새 연결감이 정내미 없이 딱딱 끊기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산뜻 발랄한 것이다. 퍼석퍼석하거나 음의 하모니가 단조롭지 않고 섬세함과 기분 좋은 리듬감을 충분히 잘 갖추고 있다. 거기에 특히 다이애나 크롤의 목소리에 약간의 볼륨감과 미끄러지듯한 질감이 더해져서 너무나 싱그러우면서도 편안하고도 감미로운 무드감을 잘 살려준다.
목소리에 생기가 있고 초롱초롱하다. 거기에 약간의 볼륨감과 약간의 탄력감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재즈의 산뜻함이나 경쾌함이 살아있는 것이다. 기분 좋을만큼 음의 밝기나 투명도도 좋다.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하면 너무 지극히 주관적인 이해하기 힘든 느낌일 수 있는데, 대체로 본 필자는 기본 좋은 느낌이라는 표현을 쓰면 최소한 거칠고 자극적인 느낌은 없고 촉감이 좋다는 의미이다.



브람스 심포니 3/4 - 칼 뵘
클래식 심포니를 감상하기에 이 조합은 상당히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을 내주는 조합이다. 과도한 쾌감을 추구하는 마니아보다는 음악 자체를 섬세하게 즐기려는 연배가 어느 정도 있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성향이다.
포칼을 매칭했는데 마치 포칼이 아닌 것처럼 음을 내준다. 포칼은 그래도 비교적 남성적인 음을 내는 스피커였는데, 요즘의 포칼은 분명히 꼭 그렇지도 않지만 확실히 포칼의 음이 대단히 섬세한 여성적인 음을 내주고 있다. 확실히 이 앰프의 특성인 듯 하다. 마치 잘 만들어진 300B 진공관 앰프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해도 사람들이 믿을만한 느낌이기도 하다.
일단은 편안하다. 부담이 없다. 들이대는 특성도 없지만 그렇다고 답답한 것도 아니고, 아주 편안하게 서정적으로 펼쳐지는 무대와 협연의 느낌을 즐기면 된다. 공기 중에 스며드는 느낌, 약간 포근하고 약간 볼륨감이 있으면서 몸에 스며드는 느낌이다. 강하게 들이대고 내가 이런 음이라고 너무 강조하지도 않는다. 아마도 연배가 어느 정도 있으면서 과도하게 오디오적 쾌감이 강한 음보다는 섬세하고 촉촉하고 투명한 음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음이다. 반대로 중저음이 얼마나 힘있게 나오는지를 따지는 분들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아파트같은 가정에서 과연 중저음이 포근하고 그윽하게 나오는 것과 아무리 볼륨 조절을 해도 중저음이 강하게 넘치는 것과의 차이를 연상해 볼 필요가 있다.
휴일이면 조금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집안에 바로 틀어놓아도 부담 없이 산뜻하게 휴일 아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섬세함과 감성적으로 유연하고 촉촉한 하모니의 느낌이다.



파코 드 루지아의 기타 연주도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도 있지만, 기타 소리가 약간은 하프 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기타 소리가 조금 촉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여러번 감상을 했는데, 그중에서 몸이 피곤한 날에는 유독 느낌이 좋다. 마치 비가 내린 후, 검정색 아스팔트 바닥에 고인 물에 밤거리의 네온사인이 비치는 느낌처럼 영롱하고 미려한 느낌이다.









대중가요 - 박효신
팝음악 - 카펜터스
대중가요의 녹음은 일반적으로 HIFI 장비에 어울리기 보다는 미니컴포넌트나 저렴한 이어폰에 더 잘 맞도록 녹음된 느낌이 종종 들 때가 있다. 실제로 레코딩 엔지니어에게 물어봐도 그런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전대역이 있는 그대로 평탄하게 녹음된 음악들에 비해서 오히려 목소리의 생동감은 좀 더 선열하게 살아난다. 마치 악기 소리가 적은 초기 도입부에서는 목소리의 생동감이 극도로 살아나면서 마치 얼음왕국에서 부르는 노래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다행히도 기본적인 특성이 워낙에 섬세한 경향이어서 얼음왕국의 노래라 하더라도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기 보다는 대단히 촉촉하고 섬세한 하모니와 PURE한 중고음의 투명함이 풍부하게 터진다. 볼륨을 크게 올려도 자극적인 느낌은 거의 없는데, 볼륨을 조금 올리면 마치 꽃밭에서 꽃향의 포텐이 터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대중가요나 팝이라고 하면 고급 오디오를 평가하기에 저급한 장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로 팝과 가요를 듣기에 정말정말 좋은 느낌이었다. 스피커와 중화가 잘 이뤄진 이유도 있는 것 같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주선같은 매력적인 장난감
오렌더 및 PC, 뮤직서버와의 직결을 권한다





감상을 하면서 모두 오렌더와 매칭해서 감상했다. 이 제품에 대한 리뷰가 이미 있기 때문에 이번 리뷰는 USB DAC가 내장되어 있다는 특징을 살려서 리뷰하기 위해 오렌더 N100h와 매칭해서 오디오 시스템을 마무리 했고 다른 별도의 DAC나 PC, 노트북, NAS같은 다른 장비를 매칭하지 않았다. 이렇게 매칭하면 케이블도 스피커 케이블과 USB케이블만 있으면 된다. 인터커넥터 케이블이 필요가 없다.


오렌더 N100h는 다른 어떤 뮤직서버나 PCFI 장비보다도 PURE하고 투명하고 극도로 투명하게 정제된 음을 내는 장비이다. 종종 중저음이 다소 빈약하게 나온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는 경우도 있지만, 왜 굳이 뮤직서버에게 모든 대역을 다 소화해 주길 바라야 될까? 중저음의 양감이나 무게감은 스피커나 앰프에서 얼마든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렇게 투명하게 정제된 음이라는 것은 비슷한 가격의 다른 어떤 장비에서도 구현하기 힘든 것을....


이러한 오렌더 N100h에 약간은 포근하고 미끈한 중저음역을 내주는 코드 CPM2800 MK2와의 매칭이 안성맞춤인 것 같다. DAC가 내장되어 있고 DSD재생 및 블루투스 기능까지 되기 때문에 다른 장비 없이도 편리하다.





마치 양쪽 모서리에 거대한 원통 기둥이 있는 이러한 마치 우주선처럼 생긴 이 디자인이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상당히 기계공학적인 멋이 뛰어난 디자인인 것은 분명하다.


밝은 성향의 스피커들과의 매칭이 굉장히 훌륭하다. 상대적으로 금속 유닛이나 리본 트위터, 세라믹 유닛 등과도 매칭이 아주 매력적이다. 특히, 디지털 출력이 되는 소스기와 바로 매칭하는 조합이라면 별도의 DAC 구입 없이 멋진 시스템이 완성이 되니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매력적이다.
입력되는 디지털 신호의 성격에 따라 상판에서 은은하게 펼쳐 나오는 오로라 불빛은 마치 우주선이 날아오르면서 내는 불빛같은 느낌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합되어 좋은 음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이래저래 PC나 오렌더와 같은 디지털 소스기 하나만 매칭하면 매력적인 장비인 듯 하다.